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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한국군, 주민 몰아 총 난사하고 집 불 태워"...생존자·목격자 증언 / YTN

2022-08-13 5,762 Dailymotion

지난 1968년 2월 12일 베트남전 때 응우옌티탄 씨는 고작 8살의 나이에 가족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퐁니·퐁넛마을에서는 70여 명이 숨졌는데 응우옌티탄 씨는 이를 베트남에 파병됐던 한국군 청룡부대의 소행이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4월에는 우리나라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응우옌티탄 / 손해배상 소송 원고 : 학살로 식구 5명을 잃었습니다. 저와 제 오빠는 크게 다쳤고 저는 배에 총상을 입었습니다.] <br /> <br />남베트남군 민병대원으로 활동했던 응우옌득쩌이 씨도 50여 년 전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. <br /> <br />무전을 듣고 찾아간 마을은 참혹함 그 자체였고 손 써볼 틈도 없이 불에 타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응우옌득쩌이 / 목격자 : 마을 안에서 군인이 주민을 몰아놓고 총을 난사하고 집들을 불에 태웠습니다. 학살 끝에 마을 전체에 집 한 채만 남았습니다.] <br /> <br />두 사람의 진술은 법정에서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과 관련해 베트남인이 법정에 선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 응우옌득쩌이 씨는 한국군의 소행임을 어떻게 알았느냐는 질문에 생김새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서로 고함치며 주고받는 대화로 한국군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 정부는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관련 내용이 확인되거나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측은 주민 진술과 현장 사진이 담긴 미국 보고서에 학살 정황이 담겨있다며 국가정보원에서 보고서를 법정에 제출하면 될 일이라고 맞섭니다. <br /> <br />한국까지 날아온 생존자와 목격자의 간절한 증언이 2년 넘게 이어지는 소송의 종지부를 찍게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131733552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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